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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문기 신임 미래부 장관과 김종훈 전 장관 ‘100기가급 인터넷’으로 손 잡았다
14일 김종훈 전 후보자의 뒤를 이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된 최문기 전 ETRI 원장은 2008년 미국에서 만나 ‘100기가급 대용량 광대역 데이터 통신’ 기술개발에 손 잡았던 인연을 가지고 있다.

당시 국책 연구 기관인 ETRI와 김종훈 전 후보자가 사장으로 있던 미국 벨 연구소는 미국 뉴저지주에서 광통신 시스템과 네트워크 응용 소프트웨어 등 차세대 통신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공동 연구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세계 최초로 부호분할다중접속(CDMA)를 상용화한 ETRI와 트랜지스터와 통신위성, 고화질(HD)TV 등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벨 연구소의 만남은 당시에도 관련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두 연구소가 공동 개발하려는 기술은 100기가급 대용량 광대역 데이터 통신을 위한 광통신 기술로, 인터넷TV(IP TV)와 사용자제작콘텐츠(UCC)와 같은 멀티미디어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인수위 국정 로드맵에도 고스라니 담겨있다. 박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현재보다 10배 빠른 유선 인터넷과 LTE보다 40배 빠른 무선인터넷 개발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인수위는 국정과제 로드맵을 발표하며 “현재보다 10배 빠른 유선 인터넷을 보급하고, 무료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Wi-Fi존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정호 기자 /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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