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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구청은)노원구,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 등을 중심으로 심폐소생술 보급과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선다.

구는 갑작스런 심장마비환자 발생시 최초 목격자의 신속한 대처로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3월부터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전 구민이 응급 상황시 응급 처치 교육을 받아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여 구민들의 건강수명을 연장코자 이번 교육이 마련된 것이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지역내 지하철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방문해 심폐소생술 이론과 사람모형을 이용한 실습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을 진행한다.

사람 모형을 가지고 두 손을 포개 깍지를 끼워 흉부를 1분에 100회 정도 압박하는 방법과 자동제세동기의 안내에 따라 쇄골밑과 옆구리에 패드를 붙이면 심장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알려준다.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은 지역 곳곳을 순회하면서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이달 20일에는 7호선 노원역, 27일 마들역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마련한다.

또 병원의 심장내과와 호흡기 내과와 당료병 센터, 심장 혈관 센터 등을 찾아가 고위험군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린다.

이번 체험 교육에는 ‘서울대학교병원’ ‘한국생활안전연합’ 등과 함께 홍보 체험관 운영과 캠페인을 전개한다.

심정지(심장정지) 발생시 1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생존 확률이 90%까지 높아지나, 4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시작되고 10분이 지나면 심각한 뇌손상과 뇌사,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구급대 도착 전 발견자가 심폐소생술 시행하는 것이 생명을 살리는 관건이기 때문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장을 설치해 매일 3회, 토요 교육까지 실시하고 있으며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주민이 1만3731명이다.

구 관계자는 “응급환자 발생 시 119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심폐소생술을 통해 가족과 이웃이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한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찾아가는 심폐소생술에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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