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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돈 많이쓰고 상처 자주 생기고… ‘학폭징후’ 따로 있다
학교폭력에 노출된 학생들은 어떤 징후를 보일까.

13일 청소년폭력예방재단(청예단)에 따르면 자녀가 용돈을 평소보다 많이 요구하고, 옷 차림새가 평소보다 지저분하거나 몸이 아프다고 자주 호소할 경우 학교폭력의 징후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학부모가 발견할 수 있는 자녀의 학교폭력 징후는 갑작스러운 성적 하락이나 단추가 떨어져 있는 등 평소보다 지저분한 옷차림에서 발견할 수 있다. 또 물건을 자주 잊어버리고 새로 사달라고 요구하거나 갑자기 급식을 먹지 않는 경우 등도 학교폭력에 노출됐다는 징후이기도 하다.

교사들이 알아챌 수 있는 학생들의 학교폭력 징후는 이름보다 비하성 별명이나 욕으로 호칭되는 경우가 잦으며, 주변학생들에게 험담을 들어도 반발하지 않거나 자주 엎드려 있고 혼자 있는 모습이 잦을 경우 학교폭력에 노출돼 있다고 의심해 봐야 한다는 것. 또 특별한 볼일 없이 교무실이나 상담실 주위를 배회하는 경우에도 학생의 학교폭력 피해를 의심해봐야 한다.

김은지 청예단 상담원은 “학부모가 발견할 수 있는 징후와 교사가 발견할 수 있는 징후가 각각 존재한다. 이를 사전에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이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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