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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도요타 주가 5000엔 돌파…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의 주가가 5000엔을 돌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4년5개월 만이다.

강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13일 “엔달러 환율이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지난해 11월 중순 3000엔 수준이던 주가가 4개월 만에 60%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요타의 실적도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뚜렷한 회복세로 돌아선 도요타의 영업이익은 올해는 19조5000엔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15년에는 21조8000엔까지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내다본다”고 분석했다.

일본 자동차 업황이 회복되면서 한국 완성차 주가는 지지부진하게 움직이고 있다. 도요타 등의 복귀에 따른 경쟁심화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윤필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엔화 절하에 따른 단기적 투자심리의 악화는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경쟁구도의 심화는 이미 예상됐던만큼 현대차 주가가 추가 하락할 경우 밸류에이션상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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