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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자살 예방 위해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나서…
서울 종로구(김영종)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생명존중을 위한 생명존중 실무협의체 회의’를 12일 구청 본관 2층 기획상황실에서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회의는 관공서와 유관기관의 실질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생명존중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종로구 관련부서,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등 유관기관, 사회복지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종로구는 “이번 생명존중 실무협의체 회의에서는 자살실태 조사 결과를 근거로 올해 자살예방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구는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특히 자살률이 높은 쪽방지역과 홀몸어르신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참여 중심의 밀착형 생명존중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종로구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6.8명으로 서울시 평균인 26.2명보다 다소 높으며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14위다. 이에 따라 종로구는 지난해 9월 ‘정신건강증진센터’내에 자살예방사업 전담팀을 구성한 바 있다.

아울러 구는 ▷우울증 예방을 위한 상시교육 ‘우울한 날의 마음 산책’ ▷자살 고위험자를 초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에 연계하도록 돕는 생명지킴이 ‘게이트키퍼’양성 ▷유관기관 및 관공서, 의료 분야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MOU 체결 ▷인식개선과 사업 홍보를 위한 ‘자살예방 프로모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사업인 만큼 자살예방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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