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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아들, 딸의…전남 광주에서 3명 추락…엄마, 아들은 숨져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두 자녀가 차례로 추락해 어머니와 아들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오전 8시 20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의 모 아파트에서 A(42ㆍ여) 씨와 9살 아들, 5살 딸이 차례로 추락했다.

A 씨와 아들은 추락한 이후 숨졌으며 딸은 병원으로 긴급히 옮겨졌으나 현재 중태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목격자는 “4~5층 높이 아파트 난간에서 여성이 먼저 떨어지고 아이들이 차례로 떨어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아파트는 복도식 아파트다.

한편 A 씨의 주소지는 투신한 아파트가 아닌 광주 풍암동의 한 아파트였으며 사고 현장에 남편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A 씨에 대한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고 A 씨의 옷 주머니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자살로 보고 유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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