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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사배자 전형’
대원국제中도 50%가 고소득층
최근 재벌가 자녀가 사회적배려대상자(사배자) 전형으로 입학하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서울 영훈국제중에 이어 대원국제중도 사배자전형 합격자 중 부모가 고소득 직업군인 경우가 2명 중 1명꼴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정진후 진보정의당 의원에 따르면 서울 대원국제중학교 사배자 전형 중 비경제적배려대상자 전형 합격생의 47.92%가 학부모가 의사, 교수, 법조인, 사업가 등 고소득 직업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별로 보면 올 해 입학한 1학년의 경우 전체의 50%, 2학년은 37.5%, 3학년은 56.25%에 달했다. 경제적 수준을 고려해야 하는 사배자전형의 경우도 1학년 40.63%, 2학년 21.88%, 3학년 37.5%가 학부모가 고소득 직업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경제적배려대상자 20명 중 13명이 한부모 가족 및 다자녀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소재 청심국제중의 경우는 올 해 사배자전형으로 단 한 명도 선발하지 않은 반면, 비경제적배려대상자로 9명을 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전체 9명 중 다자녀 가정 입학생은 5명으로, 이 중 2명은 학부모의 직업이 의사, 나머지 3명은 사업가라고 밝혔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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