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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28일까지 ‘강동 아름숲’ 조성 기념식수 참여자 접수
[헤럴드경제=민상식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010년 태풍 ‘곤파스’로 손상된 공원과 산을 주민, 단체, 기업체 등과 함께 복원하는 ‘강동 아름숲’ 조성사업을 올해에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다음달 6일 토요일 당시 태풍으로 수목이 훼손된 명일동 산55번지 성산봉에서 아름숲 조성사업 3주년 및 10만주 달성을 기념하는 ‘2013년 강동 아름숲 조성을 위한 기념식수 행사’를 개최한다.

2010년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일자산, 명일근린공원, 샘터ㆍ방죽공원, 고덕산 등 11곳 36ha 면적의 수목이 훼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10만 그루를 심고 가꾼다는 목표로 추진된 ‘강동 아름숲’ 조성사업은 지난해까지 이미 8만2000여그루가 식재돼 당초 목표를 올해 조기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주민참여에 의한 기념식수 외에 (사)미래숲, ㈜현대홈쇼핑 등과 별도의 나무심기 행사를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4만8500주를 식재할 계획이다.

내달 6일 기념식수 및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신청은 강동구 홈페이지(www.gangdong.go.kr) “강동 아름숲 조성 기념식수 신청”에서 오는 28일까지 가능하며 강동구 푸른도시과와 각 동 주민센터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가 직접 수목구입 후 기념식수 행사에 참여 할 수 있고 구입과 운반이 어려울 경우에는 서울시 산림조합을 이용하면 당일 수목을 직접 행사현장까지 운반해 준다.

권장수종은 높이 1.5~2m의 산벚나무, 복자기, 산딸나무, 상수리나무이며 출생, 입학, 졸업 등 기념사연을 기재해 신청하면 행사 당일 구청에서 지주목, 부엽토와 함께 기념사연을 적을 수 있는 표찰을 제공하고 나무에 부착해 준다.

강동구 관계자는 “금년 강동 아름숲 조성 대상지인 성산봉은 태풍 곤파스로 1000여 그루의 수목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이번 식재는 조속한 숲 복원은 물론 나무를 직접 심고 가꾸는 주민들에게 숲의 가치와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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