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재보궐선거에서 노원병출마를 굳힌 안철수 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1일 귀국하자 마자 노원 지역으로 이동해 표심잡기에 나선다.
안 전 원장측 윤태곤 공보담당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귀국 기자회견 마치고 바로 노원으로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전 원장은 용산구에 있는 아파트를 전세주고, 노원병 지역구에 거주지를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공보담당은 "안 원장은 12일 오전 10시 현충원 방문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후 노원지역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선후보가 아니기 때문에 5분단위의 동선으로 움직이거나 하지 않으시고, 자연스럽고 편하게 지역민들을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전 원장이 탄 비행기는 당초 이날 오후 5시30분께 도착 예정이었으나 5시4분께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에는 200여명의 취재진이 운집한 가운데, 안철수 지자자 100여명이 대기중이다.
안 원장은 50분 정도 귀국기자회견을 갖는다. 영종도=양대근 기자 bigroo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