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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원이 회사 수유실에 ‘몰카’ 설치
[헤럴드생생뉴스] 회사 수유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여성탈의 모습을 촬영한 30대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회사 내 직원용 수유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수유장면을 몰래 촬영한 A(31)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서울 영등포구 한 회사 수유실 천정에 약 7㎝ 가량의 구멍을 뚫고 카메라를 설치해 직원들의 탈의 모습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 회사 시설관리 직원으로 밝혀진 A씨는 수유실 수리를 핑계 삼아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촬영한 영상은 8GB 정도 된다”며 “수유실을 이용하던 직원들의 신고로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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