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11일 경찰은 자신의 부모를 상대로 강도짓을 시킨 20대를 구속 기소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1부는 후배들에게 자신의 부모를 상대로 강도짓을 시킨 혐의(특수강도 미수)로 A(24)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범행에 가담했던 B(21)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C씨는 불구속 기소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B씨 등에게 집 현관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전자충격기까지 건네주며 강도짓을 교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에게 1000만원을 받기로 한 B씨 등은 지난달 16일 새벽 A씨 집에 들어가 범행을 하려다 강하게 저항하는 바람에 미수에 그쳤다.
A씨는 사채를 갚기 위해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전자충격기를 구입한 후 B씨 등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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