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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ㆍ동생의 아주 독특한(?) 직업…성매매 알선해 주는 사이트 운영
[헤럴드생생뉴스] 형인 A(37) 씨와 친동생 B 씨. A 씨와 B 씨 형제는 지난해 7월 인천시 남구 주안동 컴퓨터 수리점에 사무실을 내고, 성매매를 알선해주는 중계 사이트를 운영해 왔다.

이들 형제의 수익기반은 사이트 내에 소개한 마사지숍, 룸살롱, 오피스텔 등 160여개 성매매 업소의 위치는 물론 전화번호, 성매매 여성의 사진, 신체사이즈 등의 정보를 올린 뒤 성매매 업소로부터 월 30만~60만원을 받는 것이었다. 이렇게 해 A, B 형제는 최근까지 모두 1억5000만원 상당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형제의 성매매 알선 사이트에는 약 3만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었고,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접속해 각종 성매매 관련 정보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찰청 생활안전과는 11일 인터넷 상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A 씨와 동생 B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이트 운영자뿐 아니라 업소 홍보를 의뢰한 성매매 업소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방송통신위원회에 통보, 해당 사이트 접속을 차단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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