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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대구혁신도시 신사옥…착공식 가져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하 KEIT)이 지난 8일 대구혁신도시 신사옥 착공식을 가졌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KEIT이 지난 2010년 1월 이전 대상기관 지정, 같은 해 5월 지방이전 계획 승인, 2011년 11월 부지매입, 2012년 10월 신축사옥 청사설계 완료, 이날 대구 혁신도시 건설현장 신사옥 착공식을 개최한 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KEIT는 지식경제부 산하기관으로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를 기획ㆍ평가ㆍ관리해 우리나라 산업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매년 정부 R&D 투자규모 13%에 달하는 2조원의 R&D 예산을 집행하는 연구관리 전담기관이다. 최근 ‘K-Tech‘ 브랜드를 도입해 대한민국 초일류 기술시대를 열어갈 독창적이고 세계 최고 수준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세계에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는 K-Tech(Korea Technology)가 K-pop 한류를 모티브로 정부 R&D 자금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기술이 세계최고 기술이 되겠다는 KEIT 브랜드명이라고 소개했다.

시는 대한민국 기술한류를 선도할 중소기업 육성에 힘써온 KEIT의 이번 대구혁신도시 이전은 지역 중소기업이 기술경쟁력 향상을 통해 중견기업,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조원에 달하는 연구개발자금 지원을 통해 지역산업 고부가가치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KEIT 신사옥은 총사업비 403억원으로 지하 1층, 지상 5층(부지면적 11,586㎡, 건축연면적 12,614㎡) 규모로 태양광 신재생 에너지 사용과 난방 및 누수에 대처한 온실제어 기능 등으로 건립된다.

이에 기존 건축물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크게 절약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 1등급 및 친환경 건축물 우수등급,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 수준으로 설계됐다.

또 총 건축 공사비 152억원 중 92억원(60.8%) 이상을 지역건설업체 (주)도시미래종합건설과 아진씨엔씨가 수주해 지역 건설경기 부양 및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매년 연간 2만여명 이상의 연구 관련 기업 및 연구수행자들이 우리지역을 방문하게 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중앙신체검사소가 이전기관 중 최초로 지난해 12월 21일 대구로 이전했고, 올해도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감정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3개 기관 800여 명이 이전해 올 계획이다”며 “2014년까지 12개 공공기관 3300여 명이 이전을 목표로 건축공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혁신도시는 421만6000㎡ 면적에 모두 11개 기관이 이전해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의료 R&D 특구가 조성된다. 이에 따라 계획인구 2만3000명, 외래 방문객수 연간 30만명 이상을 기대하는 신도시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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