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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어선 불…9명 사망, 1명 실종
[헤럴드생생뉴스]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나 선원 9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들은 화재를 진압하려다 실패하자 바다에 뛰어들었고 대부분 저체온증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짙은 안개로 인한 기상악화와 자체 화재진압을 시도하다 신고가 늦어 인명피해가 커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현승호에 화재가 난 시각은 오전 4시30분이었으며, 군산해양경찰서에 선박화재 신고가 들어온 시각은 오전 5시20분으로 화재 발생 50여분이 지난 뒤였다.

이날 사고로 숨지거나 실종된 10명의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

현재 숨진 선원 9명은 현재 군산시 미룡동 은파장례식장에 안치됐고, 생존자 A씨는 군산시 지곡동 군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현재 사고해역에 함정 10여 척과 헬기 2대를 투입, 실종자를 찾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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