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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솔PNS, 종이패키징 사업 팔고 IT서비스ㆍ지류유통 주력
한솔PNS(대표 유화석)는 수익성 없는 종이패키징사업을 매각하고 주력사업인 IT서비스와 지류유통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페이퍼월드에 36억원을 받고 사업을 양도하기로 했다. 페이퍼월드는 연매출 300억원 규모의 패키징 전문업체다.

현재 종이패키징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중소기업형 산업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됐으며, 신규투자 등 사업확장에도 제한을 받게 됐다.

한솔PNS 관계자는 “현재의 원가구조 및 매출 규모를 감안했을 때 사업발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 종이패키징 사업 매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솔PNS의 2012년 전체 매출 1942억원 중 종이패키징이 차지하는 비중은 241억원(12%)에 불과하며,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 악화의 주범으로 꼽혀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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