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노회찬 부인 김지선 씨, 노원병 출마
[헤럴드생생뉴스] 진보정의당은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후보로 노회찬 공동대표의 부인 김지선 씨를 공천했다.

이정미 진보정의당 대변인은 8일 국회 브리핑에서 “김 씨는 사법부의 부당한 판결에 맞서 재벌개혁과 사법정의를 실현하고 ’삼성 X파일‘ 사건의 진실을 국민법정 앞에 세우는 이번 선거의 국민적 심판을 가장 잘 실현할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공천 배경을 밝혔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진보정의당 노원 당원인 김 씨는 오랜 기간 여성의 전화와 여성노동자회 등에서 활동하면서 여성운동가, 인권활동가로 살아왔다. 또 “노원 지역에서 수년 동안 ‘함께걸음 의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의 이사와 마들 주민회에서 일하며 노원주민들과 함께 지역 활동을 해온 분”이라고 이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안철수 전 교수가 협의나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출마 입장을 밝혀 야권 연대 가능성을 먼저 닫았다”며 “안 전 교수에게 노원병 출마 입장을 재고해 달라고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보정의당은 이날부터 이틀간 전국위원회 전자투표를 통해 김 씨에 대한 승인절차를 진행, 공천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김 씨는 오는 10일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남편의 지역구를 부인이 물려받은 셈이어서, 일각에서는 이번 공천을 놓고 지역구 세습이 아니냐는 날선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노회찬 공동대표와 김지선 씨는 이날 오후 4시 열리는 제105주년 3.8 여성대회에 함께 참석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