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용인시 사회적기업, 착한 비즈니스 결실 맺는다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용인시는 2010년 사회적기업육성 기본계획 수립 후 사회적기업협의회 구성, 사회적기업지원센터 개소, 기업안정화·창업자금 지원, 홍보강화, 판로개척지원 등 심혈을 기울인 결과 사회적기업의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김학규<사진 가운데> 용인시장은 지역맞춤형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로 용인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거듭 밝혀왔다.

특히 올해부터 용인시는 사회적기업지원센터(시청사1층, 2012년9월 개소)가 주관하는 사회적기업 홍보와 교육에 집중,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기업인 경영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전문교육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센터는 3월 26일부터 4월 16일까지 용인상공회의소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사회적기업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하기로 해서 창업희망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용인시 사회적기업(예비,용인형 포함)이 23개, 장애인·노인·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을 포함한 260여명의 근로자가 활약중이다. 


용인시 사회적기업은 식품가공, 청소.경비용역, 보건.보육.간병, 악세사리 등 4영역에서 14개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용인형예비사회적기업은 9개이다. 이중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은 용인시보호작업장, 해바라기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사)장애아동미래준비협회 등 3곳이다.

올해 처음 육성되는 용인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주민 스스로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환경정화업체 ㈜용인청용환경, 농업회사법인 ㈜행복한 사과와 ㈜ 인성, 폐기물중간처리업체 ㈜대아환경, 건물종합관리업체 ㈜이푸른, 장애가족상담서비스업체 예송장애인가족협회 등 6개이다.

조건부 선정업체는 어르신 바리스타업체 연꽃마을(카페 휴), 전통주 제조업체 누리전통문화보존회, 친환경 유기농 토량개량제 업체(주)삼사라 등 3개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용인형예비사회적기업들이 향후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올해 7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업체당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사회적 기업이 수익을 내는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공익사업도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용인시 및 산하 공공기관에 대해 제품 우선 구매 독려, 상담 및 컨설팅 확대, 신규일자리 인건비와 사업개발비 지원,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신청, 홍보와 제품 판매 지원을 위한 기업·대학·군부대 등과 후원 연계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lees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