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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산학융합본부’ 출범…산업단지가 즐거워진다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울산테크노산업단지 내에 추진 중인 울산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및 지구 운영을 위한 ‘울산산학융합본부’가 출범했다.

울산시는 8일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시, 울산대학교, UNIST, 울산과학대학교, 울산테크노파크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하는 ‘사단법인 울산산학융합본부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대 이사장은 박맹우<사진> 울산시장이 맡았다.

이 본부는 일하며 배우고 즐기는 정부의 산업단지 활성화 정책에 따라 남구 두왕동 일원에 조성되는 울산테크노산단 울산산학융합지구에 입지하여 강화된 현장 산학협력활동을 통하여 중소기업 R&D 역량강화,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근로복지 여건개선 등 미래의 도시성장 동력원 역할을 수행한다.

울산산합융합지구는 1014억 원(국비 230억, 시비 250억, 울산대 등 534억)이 투입돼 남구 두왕동 테크노산단 내 면적 11만 8,800㎡ 규모로 2013년 12월 착공, 2014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며 학생수 1천명 및 교수 100여 명 등을 수용하는 산학일체형 현장 중심 캠퍼스가 들어선다.

참여기업 및 학생수, 사업규모 및 예상 성과 등 측면에서 지난해 선정된 경기 반월·시화, 경북 구미, 전북 군산과 올해 선정된 충북 오송, 전남 목포 등 6개 지구 중 최대 규모의 산학융합지구이다.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은 일하면서 배우고 문화생활도 누리는 QWL(노동생활의 질 제고)밸리 조성사업의 일환이며, R&D 연계 현장 맞춤형 전문교육, 선취업 후진학 근로자 평생학습 교육, 기술사관 교육 등을 전담할 멀티캠퍼스와 프로젝트 랩(Lab), 비즈니스 랩(Lab), 기업연구관 등 다양한 산학융합형 기업지원 인프라가 조성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주관, 추진해 온 울산대 이철 총장은 “박맹우 시장이 이사장을 맡게 되어 이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대학과 산업계가 하나가 되어 지역 내 산업단지를 QWL밸리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만큼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산학융합 모델을 만들어 중소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lee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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