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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자전거교통지도 배부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봄철 자전거 이용 성수기를 맞아 ‘서울 자전거 교통지도’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자전거 지도는 시가 세번째 제작하는 지도로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외부커버를 부착한 포켓용으로 만들었고 꼭 필요한 정보만으로 단순화해 가독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가로 67㎝*세로 42㎝ 크기로 한 눈에 보기 쉽고 작게 접을 수 있어 휴대성도 높다.

자전거 전용도로와 보행자 겸용도로가 다른 색상으로 표시했으며 자전거 관련 안전표지와 안전운행 수칙도 함께 수록했다. 이외 ▷지천별 진ㆍ출입구▷자전거 유ㆍ무료 대여소▷공원▷문화유적지▷전시 및 박물관 등 자전거 편의시설 및 주요 관광지도 표시했다.

뒷면에는 한강 자전거도로만 확대해 실었다. 한강 출입에 어려움이 없도록 계단과 경사로 형태의 진입로와 나들목을 모두 표기했다. 특히 이달부터 여의도한강공원 자전거대여소와 교차 반납이 가능해진 아라뱃길 자전거도로와 주요 관광지도도 넣었다.

서울 뿐 아니라 북한강ㆍ남한강 자전거 도로(팔당~가평~춘천) 안내까지 실려있다. 서울 자전거 교통 지도는 서울시청 지하1층 시민청, 각 구청 교통행정과ㆍ행정과, 시내 26개 자전거 대여소, 광화문ㆍ인사동ㆍ청계광장 관광안내소 등에서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이날 올 봄에 자전거로 나들이 하기 좋은 지천 코스 5곳을 소개했다. 먼저 응암역(6호선)에서 자전거를 빌리면 불광천 코스(디지털미디어시티~월드컵경기장~망원한강공원ㆍ5㎞)를 달릴 수 있다. 이 코스에는 음악분수, 해넘는 다리 등 명물이 있어 가족과 가볍게 즐기기 좋다.

탄천 코스(문정ㆍ가락 자전거 대여소~광평교~탄천ㆍ양재천 합류부~잠실한강공원ㆍ7km)는 다른 지천에 비해 자전거 도로가 한적하고 나무가 울창하다.

4월부터 주말에만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청계천 코스(응봉역~살곶이 체육공원~용두공원~동대문~청계광장ㆍ9.5㎞)는 자전거를 타며 도심 관광까지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안양천코스(금천구천역~구일역~오목교~한강ㆍ안양천 합류부ㆍ13㎞)에서는 봄철 안양천 변에 피어난 꽃으로 봄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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