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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프로포폴 하루 7번 · 2년간 548번 투약한 中企대표 등
○…속칭 ‘우유 주사’로 불리는 수면유도제 프로포폴 등을 2년간 548차례나 투약한 40대가 구속됐다.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46) 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남에서 중소기업체를 운영하는 A 씨는 2011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 310개 병의원을 돌며 수면 위내시경 검사를 요구하는 방법으로 프로포폴을 456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프로포폴과 비슷한 향정신성 의약품인 미다졸람을 92차례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많게는 하루에 7개 병원을 돌며 7차례나 투약을 받기도 했다. A 씨는 수사기관에 적발될까 두려워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의 직원과 가족 등 10명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층간소음때문에 흉기휘둘러

○…부산 북부경찰서는 8일 층간소음 문제로 윗집 모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A(52)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50분께 부산 북구 모 임대아파트 8층에서 B (54)씨와 B 씨의 어머니(86)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모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아파트 7층에 사는 A 씨는 층간소음 문제로 B 씨 모자와  말다툼 끝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윗집에는 아이가 살지 않았으나 아파트가 노후해 생활소음이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경찰에서 “윗집 사람들이 밤늦게 베란다 창문이나 변기 뚜껑을 ‘쾅’하고 닫을 뿐 아니라 설거지할 때도 소음이 심각해 수차례 항의했는데도 막무가내여서 흉기를 들고 올라갔다”고 말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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