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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교육청, 올 해 ‘혁신학교’ㆍ ‘사학법인’ 중점 감사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곽노현 전 서울교육감의 핵심 정책이었던 서울형 혁신학교가 2011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성과감사를 받는다. 또 올해부터는 학교 법인을 감사할 때 법인이 운영하는 모든 학교를 감사하는 등 사학법인에 대한 감사도 예년보다 강화된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3년도 행정감사 실시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전체 67개 혁신학교 중 지정 2~3년차인 10개교를 선정해 운영실태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매년 1억40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혁신학교가 그동안 어떤 정책적 성과를 보였는지가 감사의 주요 내용이다. 기간은 5~7월까지 두달 간이며 감사담당자 6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3년 간의 인풋(Input)이 있었으니 아웃풋(Output)이 어떤지를 살펴보는 감사다. 아직 정확한 감사 기준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등도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학 법인에 대한 감사도 예년보다 강화된다. 사학비리 척결 및 감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는 학교 법인이 운영하는 모든 학교를 감사한다. 사이버감사를 통해 12개 법인을 선정해 감사할 예정이며 시기는 7~8월, 10~12월이 될 예정이다.

최근 입학부정 및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 부실 운영 등의 의혹이 불거진 학교법인 영훈학원에 대한 감사는 이와 별개로 8일부터 26일까지 3주 동안 특정감사 형태로 진행된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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