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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다른 멋에 두 손의 자유까지…식지 않는 백팩 열풍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몰아친 백팩(등에 매는 형태의 가방) 열풍이 올해도 뜨거울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의 백팩 편집매장 ‘백팩커스’는 지난해 본점 영플라자와 노원점 등 15개점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매출 목표 달성률이 200%에 달한다. 본점 영플라자에 입점한 ‘라빠레뜨’ ‘브라운브레스’ ‘아이콘서플라이’ 등 일반 캐주얼 브랜드도 백팩의 매출 구성비가 전체의 80%에 이른다. ‘라빠레뜨’와 ‘브라운브레스’는 백팩의 인기에 힙입어 월 매출이 평균 1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봄 정기 매장 개편에서도 백팩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롯데 본점과 건대스타시티점에는 백팩과 신발 등을 판매하는 ‘엑션스포츠ACC’가 신규 입점했고, 백팩이 주력인 브랜드 ‘캉골’이 잠실점에 들어왔다. 롯데가 핸드백 편집매장 ‘백앤백’에서 소개했던 백팩 브랜드 ‘투카노’는 건대스타시티점에 단독 매장을 열었다.

온라인에서도 백팩의 인기가 뜨겁다. 프리미엄 온라인몰인 엘롯데에서는 지난 1, 2월의 인기 검색어 1위가 모두 백팩이었다. 백팩은 지난해부터 IT기기 수납이 용이하다는 장점 때문에 스마트기기 열풍과 더불어 찾아왔다. 백팩 열풍은 전문 브랜드를 넘어서 일반 캐주얼 브랜드까지 백팩을 주력 상품으로 낼 정도로 확산됐고, 최근에는 신학기와 맞물려 백팩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오는 8일부터 7일 동안 가로수길과 명동 등에서 명성을 떨친 백팩 브랜드 ‘로우로우’ 제품을 팝업스토어(임시매장) 형태로 판매할 예정이다. 최초 공개되는 신상품은 20% 할인 판매한다.

최용화 롯데백화점 영캐주얼 선임상품기획자는 “최근 식지 않는 인기인 백팩은 전문 브랜드뿐만 아니라 캐주얼 브랜드까지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로우로우’ 같은 트랜디한 백팩 브랜드를 속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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