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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즈굿닷컴 새로운 마케팅 ‘눈에 띄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제작지원하며 통 큰 이벤트 벌여


지난 2010년 미디어법 개정 이후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간접광고 허용이 확대 되면서 패션 업체들의 드라마 제작지원 사례가 크게 늘었다. 드라마 속 등장인물의 패션과 소품은 쉽고 빠르게 세간의 화제에 오르는 통로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드라마의 자연스러운 내용과 흐름을 깨는 노골적인 PPL이 등장해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나아가 PPL 제품을 노출시키기 위해 억지로 상황이나 대사를 연출한 것이 도드라져 보이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항의를 산다.


이에 패션 업계는 ‘어떻게 하면 역효과를 불러일으키지 않으면서 제작지원에 나선 업체와 해당 드라마 양측이 긍정적 인상을 남길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빠졌다.

 


이런 상황에서 인터넷 여성 쇼핑몰 쉬즈굿닷컴(대표 이윤정)의 새로운 마케팅 접근법이 눈길을 끈다.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일 화제를 낳고 있는 SBS 수목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제작지원에 나서며 드라마와 쇼핑몰 양측이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윈윈전략을 제시한 것.


또 ‘그 겨울 응원 댓글 이벤트’를 벌여 드라마의 홍보에도 직접 뛰어들었다. 드라마 속 명장면, 명대사들과 함께 해당 드라마나 쇼핑몰을 응원하는 댓글을 달면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드라마가 종방하는 시점에 마무리되며, 총 200명에게 당첨의 기쁨을 선사한다.


마케팅 관계자는 “홈페이지는 물론, SNS와 연계하는 등 채널을 다양화하니 많은 이들이 이벤트에 참여해주고 있다”며 “차별화된 마케팅 방안을 통해 브랜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 하고 있다. 이는 제작지원 중인 드라마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치리라 본다”고 전했다.


실제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주연을 맡은 조인성, 송혜교의 미모와 패션, 로맨틱한 명장면 등으로 숱한 화제를 낳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인공이 이용하는 소품과 화장품까지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오를 정도.


피로감과 거부감만 들게 하는 단순 PPL이 범람하는 요즘, 기업들도 이제 새로운 방식의 광고/홍보법을 생각할 때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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