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의 박종우(24)가 두 살 연상의 여자친구 이모씨(26)와 5월19일 결혼식을 올린다.
박종우의 예비 신부인 이 씨는 부산 출신 미모의 재원으로 앞서 지난해 11월 열애 사실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년 넘게 진지한 만남을 이어온 박종우와 예비신부는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앞서 박종우는 지난해 8월 런던올림픽 당시 일본과의 3·4위전 직후 펼친 독도 세리머니로 오랫동안 마음고생을 했다. 박종우의 독도세레머니가 일본의 항의로 동메달 수여가 보류돼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며 박정우 역시 큰 부담감으로 작용, 리그 2군을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슬럼프에서도 예비신부는 박종우에게 큰 힘이 돼, 그가 결혼을 결심했다는 후문.
한편, 축구선수가 시즌이 한창인 5월에 화촉을 밝히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지만, 박종우가 부산 구단과 윤성효 감독을 간곡히 설득해 허락을 받아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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