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삼성증권은 네패스와 케이씨텍, 비에이치 등을 3월 스몰캡 추천주로 제시했다.

6일 장정훈 삼성증권 스몰캡 팀장은 “전략적 측면에서 보면 연초이후 코스피 흐름이 2,000 포인트를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면서 대형 주도주의 흐름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삼성스몰캡 유니버스 100 종목들을 지난 달과 비교해 보면,유니버스 종목 72%의 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된 가운데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P/E 배수가 높아진 종목들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삼성증권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재료 및 장비 부문의 경우 애플 노이즈에도 불구하고 AP칩 수급이 타이트한 가운데 WLP 비즈니스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터치패널 자회사의 턴어라운드가 부각되는 네패스(TP: 24,000원)를 목표주가 상향조정을 통해 지속 추천했다.

중국 BOE의 8세대 장비 발주 이후 중국내 LCD패널업체들에 대한 수주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는 케이씨텍(TP: 5,500원)도 눈 여겨 볼 종목으로 꼽았다.

휴대폰 부품주 중에서는 고화소 액츄에이터 대량양산과 연결실적 공시에 따른 성장성 부각이 기대되는 자화전자(TP:26,000원)를 추천 유지했다.

소프트웨어업체 중에서는 신정부 정책에 따른 긍정적인 투자 모멘텀이 기대되는 MDS테크(086960, BUY, 17,000원)를 주목할 종목으로 꼽았다.

터치, FPCB 부문에서는 비에이치(090460, Not rated)와 일진디스플레이(020760, BUY,TP: 27,000원)를 지속 추천했다. 비에이치의 경우 Capacity 증가와 삼성 플래그쉽 출하증가에 이어 LG 서플라이체인으로부터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진디스플레이는 단가 인하는 완화되는 반면, 신제품 출시로 인한 출하 모멘텀과 증설 효과가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재 스몰캡 부문에서는 최근 중국 광명그룹과의 MOU 체결을 통해 중국향 참치캔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동원F&B(049770,BUY, TP: 117,000원)를 지속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이밖에, 2012년까지 합병 작업이 완료되어 올해부터는 사업 부문간 시너지 창출을 통한 수익성 개선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는 롯데삼강(002270, BUY, TP: 870,000원)과 기존 방송송출 및 채널사업의 높은 수익성과 더불어 올해 1월 아시아경제 및 팍스넷 인수를 통해 성장성까지 겸비한 KMH(122450,Not rated)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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