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외신들도 놀란 27만원 어치 ‘감자튀김 파티’
[헤럴드생생뉴스] 10대로 보이는 학생들이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감자튀김만 무려 27만원 어치를 주문해놓고 파티를 즐기는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가디언, 데일리메일 등의 외신들도 온라인판을 통해 놀라움을 전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달 23일 오전 부산 맥도날드 부산대역점을 찾아 전날 미리 주문해놓은 감자튀김(후렌치 후라이) 레귤러사이즈 150여개를 5개의 테이블에 펼쳐놓고 먹었다. 먹기 전 모습, 빈 케이스 등의 인증샷도 잊지 않았다.

이 패스트푸드점 관계자에 따르면 “방문 전날 전화로 150팩의 감자튀김을 예약한다기에 장난인줄 알았다. 7차례 정도 계속 전화를 걸어와 정식으로 주문을 받고 미리 감자튀김을 준비해 뒀다”며 “손님들은 큰 소란 없이 2시간 30분 정도 감자튀김을 먹고 남은 것은 매장 안의 다른 손님들과 나눠먹거나 포장해 갔다”고 밝혔다.

사진을 통해서 본 27만원 어치의 감자튀김 양은 어마어마했다. 쟁반 위에 쌓인 감자튀김들은 마치 은행나무 단풍이 든 가을산처럼 노랗게 테이블을 물들였다. 감자튀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상상해봤을 그림일 것이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감자튀김을 한 번에 다량 섭취할 경우 심장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지난달 26일에는 한 롯데리아 매장에서 20대 청년들이 45만원 어치에 달하는 햄버거 세트 150개를 주문해 먹은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12명이 햄버거 세트 150개에 도전한 가운데 사진을 통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참가자들의 표정에서 ‘배불러서 더 이상은 못 먹겠다’는 속내를 읽을 수 있다.

이런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의견이 분분하다. “이런 짓을 왜 하나요?”, “돈 써가며 몸을 망치네요”, “알바생들 고생하겠네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는 반면 “좋은 추억거리가 되겠다”, “자기 돈 내고 먹는다는데 무슨 상관 있나?” 같은 의견을 제시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