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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미래성장동력 31개 분야 제안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조선ㆍ기계산업의 쇠퇴를 대비해 경남도가 향후 50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5일 경남도에 따르면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취임 후, 곧바로 도내 각 실국별로 이같은 지시를 내렸으며 최근 관련 보고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지금까지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조선ㆍ기계 산업 등의 성장동력을 다시 활성화하고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방안으로 총 31건이 보고됐다.

보고된 내용을 살펴보면 미래 유망산업 분야에는 ▷경남ICT융복합센터 구축 운영 ▷혁신도시 융합산업클러스터 구축 ▷곤충자원 신성장동력 산업화 기반조성 ▷서부 경남권 항노화 한방 약초산업 육성 등이 제안됐다.

또 농림 해양수산 분야에는 ▷고부가가치 기능미(특수미) 쌀 생산단지 시범조성 ▷미래전략 고부가 양식품종 기술개발ㆍ산업화 촉진 방안이 발표됐으며, 문화관광 분야에는 ▷문화콘텐츠 산업 집중육성 ▷경남 해양레저스포츠 복합 클러스터조성 등을, 여성ㆍ복지 분야에는 ▷장애인 일자리타운 조성사업 ▷다음 세대에 대한 투자, 미래, 성장, 약속 등이 발표됐다.

이 밖에도 행정지원분야에서는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에 대한 지방세 감면 ▷미래성장동력 산업분야 중소기업 육성지원 강화 ▷환경기술산업 개도국 수출을 위한 수출지원사업 등이 보고됐다.

홍 지사는 “향후 30~50년간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데 지금부터 5년이 정말 중요한 시기다”면서, “지금까지 경남도 산업을 이끌어 온 기계공업과 조선해양산업을 최첨단 기술로 끌어올리는 한편, 사천과 진주를 중심으로 우주항공산업, 밀양을 중심으로 나노테크산업, 북부에 항노화산업, 남부에 신재생에너지산업 등을 정착시키고 뿌리를 내리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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