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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싱女 “재혼하니까 이런건 좀…”
[헤럴드생생뉴스] 돌싱(돌아온 싱글) 여성들이 ‘속박 받는 느낌’을 재혼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비에나래가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 남녀 558명을 대상으로 ‘싱글생활과 재혼 후 생활의 장단점’에 대해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돌싱 여성들의 37.3%가 재혼의 단점으로 ‘생활 상의 속박’을 꼽았다.

반면 돌싱 남성들의 34.1%가 ‘가족부양의 책임’을 재혼의 가장 큰 단점으로 뽑아 돌싱 남녀 사이에 재혼에 대한 시각차가 존재했다.

이어 여성들은 △가사 책임(28.0%) △상대자녀 수용(18.6%) △시댁 관심(9.3%) 등을 재혼의 단점으로 선택했으며, 남성들은 △생활 상의 속박(28.7%) △상대자녀 수용(16.8%) △가사 책임(11.9%) 등이 재혼의 단점이라고 답했다.

재혼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돌싱 남녀 모두 ‘마음의 평화, 안정감’(남성 44.8%, 여성 43.7%)을 가장 우선으로 선택했으며, ‘외로움 해소’(남 19.4%, 여 21.9%)가 그 뒤를 이었다.

돌싱 여성들은 또 ‘윤택한 생활’(16.8%)과 ‘자녀양육 부담 경감’(10.4%)등을 재혼의 장점으로 꼽았고 남성은 ‘가사부담 감소’(16.8%)와 ‘자녀양육 부담 경감’(12.5%)등을 선택했다.

이에 업체 한 관계자는 “남성은 재혼하면 부양가족이 생겨 마음의 짐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여성은 남편이나 그 자녀, 그리고 시가식구 등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개인생활의 자유는 줄어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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