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가 살렸다! 탄탄한 배경 설정으로'폭풍재미''
탄탄한 기획력이 부각된 스마트폰 게임들이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KT올레마켓에는 영화 뺨치는 시나리오로 중무장한 게임과 함께, 유저가 게임을 플레이해야하는 동기부여를 명확하게 제시한 작품들이 대거 출시됐다.
가령 최근 출시된 '여신에 미치다'는 그리스, 로마, 이집트 등 다채로운 신화 속 여신들의 이야기를 고증을 바탕으로 제작해 유저들의 겜심을 자극하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어드벤처 '윔프:후 스톨 마이 팬츠'는 캐릭터의 세계관을 탄탄하게 설정, 유저가 주인공을 탈출시켜야하는 목적성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레어카드를 제공해 수집욕을 자극하는 TCG '템플워', 유저들에게 파일럿의 임무를 부여해 국가 수호의 임무를 내리는 '파이널 스트라이크3D 프리미엄' 등은 스마트폰게임 홍수 속에서도 특유의 재미로 유저들을 매혹시킬 예정이다.

[여신에 미치다] 역사 속에서 발굴한 '여신'

● 장르: 시뮬레이션
● 무료/인앱결제

      '여신에 미치다'는 파괴된 신전을 탐험하며 세계 각종 신화속 여신들을 소환해 최강 파티를 구성하는 게임이다. 탐험, 소환, 레이드 전투를 경험하면서 여신카드를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기본적으로는 카드를 활용해 게임을 즐기는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방식이지만, 기존 TCG의 복잡한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없애고, 다양한 연령대 구분 없이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포커스를 맞췄다.
특히 소재에 있어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관심 있어 하는 고대 그리스 신화를 비롯해 기존에는 알지 못했던 로마, 북유럽, 이집트 신화의 스토리를 만날 수 있어 고차원적인 판타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눈을 즐겁게 하는 그래픽도 볼만하다. 이 작품은 고퀄리티의 일러스트 및 애니메이션을 추구하기 위해 고증을 토대로한 실제 신전을 배경으로 제작, 탐험하는 재미를 높였다. 이 밖에도 남심을 사로잡는 매력만점 여신들의 모습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템플워] 딱 1분이면 돼~

● 장르: 시뮬레이션
● 무료/인앱결제

      길드와 TCG가 만났다.
'템플워'는 개성 넘치는 10개의 클래스를 활용, 자신에게 맞는 클래스를 골라 전략적 전투를 즐길 수 있는 TCG 장르다. 강화에만 치중했던 기존 TCG와는 달리, 길드 시스템을 극대화 한 것이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다.
'템플워'를 실행시키면 크게 전투, 친구와의 배틀, 길드원 배치, 길드원 강화, 아이템 상점 등의 메뉴로 구분되는데,  길드 부분에서는 배치와 강화를 통해 전략을 최대한 구사해야 한다.
이 밖에도 게임 내에는 매주 진행되는 전설의 길드장과 전투를 진행 가능하며, 이를 통해 전설카드를 획득할 수 있어 도전욕이 강한 유저들에게 호응이 높다. 아울러 전투 레벨과 강화 레벨을 통해 최강의 캐릭터를 만들어내면 자기 만족도가 높아진다.
전반적으로 배틀 타임은 1분가량으로 자동차, 지하철, 버스 등 어디서나 플레이 할 수 있다.

[윔프:후 스톨 마이 팬츠] 휴지 찾아 삼만리~

● 장르: 어드벤처
● 무료/인앱결제

      스토리는 엽기적이다. 그러나 비주얼은 깜찍 그 자체다.
'윔프:후 스톨 마이 팬츠'(이하 윔프)는 변기통 속 다른 세상에서 휴지를 모아 탈출하는 재미난 소재의 어드벤처 퍼즐게임이다. 유저는 스테이지마다 각각 휴지 3개를 찾아야 해당 스테이지를 마무리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는 다양한 구조물을 이용해 장애물을 피해야 한다. 게임의 주요 기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발한 구조의 스테이지가 80여 가지 준비됐다. 특히 이들 스테이지는 물리학을 기반으로 제작돼 유저가 전략적으로 탈출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귀여운 캐릭터와 간단한 게임 조작 방식도 강점 중 하나다. 특히 게임을 진행할 때에는 유저가 헷갈릴 수 있는 부분에서 상세한 설명이 제공, 수월하게 플레이 가능하다. 뚜렷한 목적성도 눈길을 끈다. 유저들은 휴지를 모아 스테이지를 완료하면, 마음에 드는 스킨을 잠금 해제할 수 있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파이널 스트라이크3D 프리미엄] 우리는 헬기만 노린다!

      ● 장르: 전투 액션
● 무료/인앱결제

묵직한 전투기에 익숙해졌다면 이제 날렵한 헬기에 도전해 보자.
'파이널 스트라이크3D 프리미엄'은 헬리콥터를 소재로 한 3D 액션게임이다. 숨 막히는 전투와 화려한 3D액션, 짜릿한 사운드로 현란한 전투 현장을 체험 할 수 있다.
게임의 배경은 근 미래로 2050년 독재자의 지배에 의해 폐허가 된 상황이다. 이 속에서 유저들은 나라를 구하기 위해 헬리콥터 파일럿을 자청,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게임 내 구성은 나만의 방식으로 클리어하는 미션과 속도와 방어력을 업그레이드해 최고 기록을 갱신하는 모드로 구분된다. 이 게임은 다채로운 모드를 넘나들며 화려한 그래픽과 심장까지 울리는 폭발효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어떠한 콘텐츠를 즐기든 호쾌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파이널 스트라이크3D 프리미엄'은 미사일 시스템을 유저가 개선할 수 있어 헬기 강화를 추구하는 것이 가능하다.

[플로우 라인 브랜치] 음악과 미술의 만남

● 장르: 보드 퍼즐
● 무료/인앱결제

      '플로우 라인 브랜치'는 같은 색의 원들을 서로 연결하는 '플로우 라인'의 후속작이다. 기존 게임의 재미는 그대로 가져오되, 하나의 다색 원에서 여러 개의 고유색 원으로 가지가 뻗어나가는 콘셉트가 추가됐다. 유저들은 각 원들을 연결할 때마다 연결되는 원의 색에 따라 매번 다른 음을 들으며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기억해야하는 게임의 룰은 화면의 모든 원들을 연결해 게임판의 칸을 채워야한다는 것이다. 특히 같은 색의 원을 연결할 때 제시된 손가락 수에 맞춰 성공시키면 별을 획득할 수 있다. 유저가 이처럼 별을 획득할 때에는 1개의 코인을 얻을 수 있는데 레벨별로 한 회만 해당되기 때문에 별의 개수를 신경 쓰면서 플레이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퍼즐이기 때문에 짜여진 규칙들을 찾아내는 것이 흥미롭지만, 연결되는 원의 색깔마다 '도레미파솔라시도'의 음이 제각기 달라 청각적 즐거움도 동반한다.
황지영 기자 ga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