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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무심코 휘둘렀는데…가방속 칼에 동거녀 숨져 등
○…지난 3일 오전 4시30분께 A(41) 씨가 동거녀인 B(49) 씨와 말싸움을 벌였다.

A 씨는 말싸움 도중 자신이 들고 있던 가방을 휘둘렀다. 순간 가방 속에 있던 흉기가 밖으로 튀어나와 B 씨의 어깨가 찔렸다. 사고 직후 A 씨는 바로 119에 신고했지만 B 씨는 이미 숨진 뒤였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낚시를 즐겼기 때문에 가방에 횟감 등을 손질하기 위해 흉기를 넣어뒀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5일 동거녀가 흉기에 찔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김기훈 기자/kihun@heraldcorp.com



속옷차림 30대男 트럭에 치여 숨져

○…지난 4일 오전 3시27분께 서울 영등포구 오목교 교차로 인근 서부간선도로. 차량이 빠르게 달리는 서부간선도로에 속옷 차림의 A(34) 씨가 쓰러져 있었다.

A 씨를 보지 못한 운전자 B(44) 씨와 C(43) 씨의 트럭이 A 씨를 치였다.

B씨와 C 씨는 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A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A 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사고지점으로부터 6~7㎞가량 떨어져 있는 경기도 광명 자택에서 속옷만 입은 채 뛰쳐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A 씨의 부모는 A 씨를 뒤쫓았지만 놓쳤고 이로부터 30분 후에 사고가 발생했다.

박병국 기자/cook@heraldcorp.com



도로공사 현장서 수표 1470만원 발견

○…10만원권 수표 16장, 100만원권 수표 등 모두 1470만원어치의 수표가 한 도로공사 현장에서 발견됐다.

이 거액의 수표를 발견한 이는 바로 공사 현장 주변을 산책하던 A(50) 씨.

A 씨는 지난달 26일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방북리 한 도로 현장을 산책하던 중이었다.

산책 중 공사 현장에서 10만원권 수표 16장을 발견했다. 이후 A 씨는 인근 파출소에 수표를 주웠다고 신고했다. 다음날인 27일에도 A 씨는 비슷한 장소에서 100만원권 수표를 발견했다. A 씨가 발견한 수표는 모두 1470만원.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매일 공사 현장 주변을 산책하는데 우연히 수표 다발이 있는 것을 보고 주인을 찾아주려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도난 수표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기훈 기자/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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