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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현대차 봤나?’ 300마력의 현대차 i20 등장
[헤럴드경제= 김상수 기자]현대자동차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그랜드 싼타페’를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 또 한층 성능을 향상, 300마력을 갖춘 i20 월드랠리카도 선보였다.

현대차는 5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13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그랜드 싼타페를 유럽 최초로 선보였다. 이 모델은 지난해 4월 뉴욕국제오토쇼에서 첫선을 보인 대형 SUV를 유럽에 맞게 개선한 대형 프리미엄 SUV이다.

앨런 러쉬포스(Allan Rushforth) 현대차 유럽법인 수석부사장은 “기존 싼타페의 강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넓은 공간까지 제공한다”며 “현대차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지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랜드 싼타페는 폭풍이 생성되는 역동적인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스톰 엣지’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그대로 계승했으며, 새롭게 디자인 된 프론트 범퍼 그릴, 포그램프, 더욱 강조된 범퍼와 신규 디자인의18, 19인치 알로이휠, LED면발광 램프, 트윈 머플러 등을 적용했다. 


5인승 싼타페 대비 전장, 전폭, 전고, 휠베이스를 각각 225mm, 5mm, 10mm, 100mm 확대해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2.2리터 디젤 R 엔진을 적용, 최고출력 197마력(ps), 최대토크 44.5kgf·m를 발휘한다.

현대차는 i20월드랠리카를 더욱 개선한 차량도 함께 공개했다. 300마력 급의 터보차저가 장착된 1600cc 엔진, 경기 전용 6단 시퀀셜 변속기, 4륜 구동 시스템, 다양한 노면에서 최적의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전용 서스펜션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한국 특유의 이미지를 살린 훈민정음 문양의 데칼, 음속을 돌파할 때 발생하는 파장을 형상화한 ‘소닉 붐’ 데칼 등을 부착했다. 유광과 무광 색상을 적절히 조합, 개성 있는 외관을 연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독일 바이에른 주에 현대모터스포츠 전담 법인을 설립, 본격적인 대회 참가 준비를 진행 중이다. 2014년까지 차량 테스트를 거쳐 주행 성능 및 내구성을 확보한 세계 최정상권의 랠리카를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그밖에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1547㎡ (약 466평)의 전시공간을 마련,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를 갖춘 ix35(국내명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스마트 기기와 차량을 연결시킨 첨단 텔레매틱스 기술이 적용된 ‘i30 커넥티비티(Connetivity)’ 차량을 함께 선보였다. 그밖에 i30, i40, 벨로스터 터보 등 완성차 및 친환경차 총 12대와 ‘i40 유로 카바디 어워드 전시차’, 미래 자동차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마이베이비, 퓨쳐모빌리티 콘셉트 모델 등을 전시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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