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용품 전문기업 블랙야크(대표 강태선ㆍ사진)가 5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2020년 매출 4조원ㆍ글로벌 TOP 1 달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이날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창립 40돌 기념 간담회에서 “중국 등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해외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202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가치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매출 목표를 8700억원으로 세운 블랙야크는 2015년까지 매출 2조원, 2020년까지 매출 4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블랙야크는 이날 ‘창립 40주년 비전선포’에 이어 ‘블랙야크 나눔재단’ 출범을 선언했다. 기업의 외형적인 성장에 맞춰, 국내외 사회공헌활동 역시 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다.

‘블랙야크 나눔재단’은 연내 30억원, 최종 100억원의 기금 확보를 목표로 세부 사업계획 수립과 준비위원회 구성 등 현재 설립 절차를 밟고 있다. 이르면 오는 5월 공식 출범한다.

박동미 기자/pd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