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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민방위 교육 통지서, 이메일로 받는다.
[헤럴드경제=민상식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전국 최초로 올 3월부터 시작되는 민방위 교육 통지서를 e-메일과 문자메시지 등 전자문서로 받아보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민방위 교육 통지는 인편으로 전달하는 체제로, 부재 시 여러 번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이에 구는 지난해부터 전자통지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마련하고, 민방위 대원들로부터 전자고지 활용 동의서를 접수받았다.

올해 신규 편성되는 2580여명의 민방위 대원에게 연초부터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자고지를 설명하고 안내해 74%인 1909명의 동의를 얻었다.

이에 따라 성동구 2만2000여명의 민방위 대원 가운데 39%인 8580여명이 전자통지에 동의함으로써, 전국 최초 민방위 대원에게 e-메일과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교육을 통지하는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민방위 교육 전자통지를 희망하는 민방위 대원은 성동구 홈페이지나 각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앞으로 성동구는 2~3년 내 100% 전자고지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는 전국적으로 확대 추진돼야 할 과제로 전국 370만명의 민방위 대원들에게 적용해 추진되면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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