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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엠트론 “브라질 트랙터 시장 공략, 글로벌 톱5 성장”
[헤럴드경제=홍승완 기자]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인 LS엠트론이 브라질에 트렉터 공장을 설립했다. 세계 5대 트랙터 시장인 브라질을 발판으로 남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LS엠트론은 4일 심재설 사장, 이광원 부사장, 하이문드 꼴룸부 산타카타리나 주지사, 루이즈 헨리께 연방 상원의원, 조세 샤베스 가루바 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라질 트랙터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브라질 남동부 산타카타리나주 가루바시에 자리잡은 트랙터 공장은 연간 5000대 생산규모를 갖춘 최첨단 공장으로 50~100마력까지의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게 된다.

이로써 LS엠트론은 한국과 중국에 이어 브라질에 3번째 트랙터 생산공장을 구축해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이를 발판으로 2015년 트랙터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문두 콜룸부 산타카타리나 주지사(오른쪽 4번째), 루이즈 헨리께 연방 상원의원(3번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LS엠트론 브라질 트랙터 공장 기공식에서 LS엠트론 심재설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브라질은 인도, 중국, 유럽, 미국과 함께 세계 5대 트랙터 시장이다. 곡물 수요 증가, 정부 농가 지원 확대와 함께 월드컵과 올림픽 등으로 경제 성장성도 높은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수출장벽이 높아(현지 생산업체 MS 95% 이상 점유) 반드시 직접 진출해야만 하는 시장이기도 했다. 특히 공장이 자리잡은 남동부 지역의 중산층은 브라질 트랙터 전체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작업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고급 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5년 이내 매출 1500억원(MS 5%)을 달성해 남미시장 거점 전략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LS엠트론 트랙터 사업은 2008년 출범 후 고속성장하고 있다. 트랙터 사업 전체 매출은 4년만에 1593억원에서 3472억원(2012년)으로 2배 이상 성장했고, 특히 해외 매출은 429억원에서 1818억원으로 4배 이상 늘었다.

심 사장은 “브라질 트랙터 공장 설립은 새로운 개척과 도전의 시작이며, 트랙터 글로벌 톱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기존의 미국, 유럽, 아시아에 이어 남미 시장도 본격적으로 공략해 2015년 트랙터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swan@heraldcorp.com

새로운 개척과 도전의 시작을 알리는 LS엠트론 브라질 트랙터 공장 기공식에서 류정수 법인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LS엠트론 브라질 트랙터 공장 기공식에서 LS엠트론 심재설 사장(기초석 왼쪽 첫번째)과 하이문두 콜룸부 산타카타리나 주지사 등 주요 내빈들이 기초석 주변에 한국과 브라질이 만나 성장하라는 의미로 씨앗을 뿌리고 있다. 브라질 현지 언론들의 취재 열기가 뜨겁다.
LS엠트론 브라질 트랙터 공장 기공식에서 LS엠트론 심재설 사장(기초석 왼쪽 첫번째)이 하이문두 콜룸부 산타카타리나 주지사 등 주요 내빈들에게 기초석과 현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브라질 현지 언론들의 취재 열기가 뜨겁다.
LS엠트론 브라질 트랙터 공장 기공식에서 LS엠트론 심재설 사장(왼쪽 세번째)과 조세 샤베스 가루바 시장이 새로운 개척과 도전의 시작의 순간을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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