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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윈난성 규모 5.5 지진…이재민 9만여명
[헤럴드경제=정태란 기자]중국 윈난(雲南)성 다리(大理)에 위치한 바이(白)족 자치주 얼위안(洱源)현에서 지난 3일(현지시간) 오후 1시 41분께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4일 중국 일간지 쓰촨르바오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30명이 다쳤으며 그 중 3명은 중상을 입었다.

윈난성 민정청은 약 1만2천명이 피해 지역에서 긴급 대피했으며 얼위안현 일대의 가옥 8만3434채가 파손되고 1781채는 무너지는 등 이로 인해 9만2천명의 이재민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학교와 수도, 송전선, 교통, 통신 등을 비롯한 인프라 시설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사진출처=중국 신화통신사]

윈난성 정부는 지진 직후 발령한 3급 구재 긴급대책을 2급으로 높이고 군인과 경찰, 소방관 등으로 이뤄진 구호팀을 재해지역으로 급파했다. 또 정부는 텐트 3000개와 솜이불 7000장, 외투 7000벌을 재해지역에 전달했다.

한편 이번 지진은 지난 3일 얼위안현에서 발생한 세 번째 지진이다. 오전 0시 52분과 2시 30분께 각각 규모 3과 규모 2.9의 지진이 앞서 발생했다.

tairan@heraldcorp.com

[사진출처=중국 신화통신사]
[사진출처=중국 지진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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