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새 시대로 진입했다. 정치, 경제, 산업 등 전 분야에선 올해 크든 작든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변화에 대한 불안감과 기대가 공존하는 2013년,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은 어떤 모습을 띨 것이며 어떻게 적응해야 할까.

한화그룹 광고대행사 (주)한컴이 ‘힌트’를 내놨다. 한컴은 약 9000여명의 소비자 정량조사 분석 결과를 토대로 2013년 한국사회 속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기대하는 ‘한컴 2013년 사회 라이프스타일 리포트(social lifestyle report)를 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은 ‘창의적인 미래로 가는 문(C.R.E.A.T.I.V.E.D.O.O.R.S)’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진취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으로 요약된다.

2013년을 대변하는 핵심 13개 키워드의 머릿말을 조합한 단어다. 이는 ▷Colorful Identity(1인 10색의 시대) ▷Ready to Remember(은퇴 후의 멋진 인생을 준비하는 젊은층이 많아지는 시대) ▷Ever-longed Happiness(소유를 넘어선 경험으로 행복을 개척하는 시대) ▷Authentic Quality of Life(양보단 질로 승부하는 시대) ▷Taming Analogue(디지털 시대 속 아날로그 감성이 부흥하는 시대) ▷Inspire Action(용기와 희망을 고무하는 적극성이 중요해지는 시대) ▷Very Cool Family(독립과 화합이 공존하는 쿨한 가족의 시대) ▷Enjoy the Raw(솔직하게 표현하는 당당함이 인정받는 시대) ▷DarkBlue(암울함과 희망의 가치가 공존하는 시대) ▷Only Myself(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존중받는 시대) ▷Open your Talent(재능을 표출하는 시대) ▷Real Young(잠재적 거장이 많아지는 시대) ▷Social Entertainment(친목과 SNS가 핵심이 되는 시대) 등이다.

홍현록 한컴 마케팅전략본부 상무는 “불안과 기대가 공존하는 2013년은 13개의 ‘Creative Doors’ 키워드처럼 우리 내면에 가지고 있는 창의와 긍정적 열정을 적극적으로 발현, 삶을 재해석함으로써 보다 발전적인 행동의 돌파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