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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伊브랜드 ‘구찌’, 패션의 미래를 한국서 찾다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는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경숙)과 공동으로 진행한 패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5명의 한국 학생들에게 현지 탐방 기회를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외 수입 럭셔리 기업 중 한국 장학생들 선발, 본사로 초청한 경우는 구찌가 처음이다.

‘구찌 장학 프로그램’ 첫 수혜 학생들은 구찌 브랜드가 탄생한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온 장인들의 작업 현장을 방문했다. 까셀리나 가죽 공방을 비롯해, 구찌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구찌 뮤제오(Gucci Museo)’를 탐방했다.

지난 20일에는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해 ‘구찌 2013 가을ㆍ겨울 여성 컬렉션’ 패션쇼도 관람했다.

구찌는 이번 ‘구찌 장학 프로그램’ 수혜 학생들에게 현지 탐방 기회 외에도, 연간 학비를 전액(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구찌가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 중인 사회공헌활동 중 특정 국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ㆍ초청한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파트리지오 디마르코(Patrizio di Marco) 구찌 사장은 “패션에 대한 열정과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한국의 미래 인재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장학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열정적인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뿐 아니라, 꿈에 대한 열정과 비전을 키워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미래 패션 인재들에게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럭셔리 브랜드가 오늘날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와 함께, 성공에 숨은 원동력인 창의성과 비전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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