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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치 더 게임 : 바운스볼 2.5D] 단순함의 미학


● 개발사 : 라온게임즈
● 배급사 : 라온게임즈
● 플랫폼 : 스마트폰
● 장르 : 퍼즐 아케이드


빠른 스피드와 절묘한 콘트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다채로운 아이템, 그리고 완성도 높은 배경과 사운드까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게임들의 면면은 이처럼 화려한 장점들을 갖추고 있다. 덕분에 고퀄리티라는 단어가 그 어느때보다 자주 등장하는 요즘이다. 
물론 앞서 열거한 장점들이 가지는 매력은 압도적이다. 다운로드는 물론 매출 부분에서도 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이런 흐름에 당당히 반기를 든 게임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바로 라온게임즈가 개발한 '바운스볼 2.5D'가 주인공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던 '바운스볼'의 후속작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그래픽이 2.5D로 업그레이드 됐다. 덕분에 안 그래도 복잡했던 미로가 더욱 정교해졌고 각종 방해물의 역할도 넓어져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스타일은 전작과 동일하다. 벽돌로 만들어진 스테이지 위에서 낭떨어지나 톱날 등의 방해물을 피해 목표지점까지 공을 운반하면 된다. 공이 자동으로 점프를 반복하고 있어 콘트롤은 좌우 이동만 존재한다. 스마트폰 화면에 좌우만 열심히 터치하면 '끝'이다.
아이템도 없고 업그레이드 없지만 게임의 재미는 놀랄만큼 뛰어나다.
기본적으로 미로를 풀어가는 두뇌싸움이 매력적이며 2.5D로 업그레이드 되며 화면이 반전되거나 좌우가 뒤바뀌는 등 장애 요소도 한층 더 세련돼졌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톱날 같은 이동식 방해물들은 절묘한(?) 콘트롤까지 요구한다.
이런 인기를 입증이라도 하듯 '바운스볼 2.5D'는 카카오표 게임들이 장악하고 있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무료게임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유로 아이템이 전혀 없다는 점이 적어도 유저들에게는 일종의 '순수함'까지 안겨주는 모습이다.
뛰어난 기술이나 화려한 설정에 앞서 게임은 기본적으로 '재미'가 있어야 한다. 전작에 이어 단순함의 미학을 입증한 '바운스볼 2.5D'는 그런 면에서 최고의 게임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 정광연 기자의 '터치 더 게임'은 매주 화제를 불러 모은 스마트폰 & 피처폰용 게임을 선정, 이에 대한 기자의 시각을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편집자주)

 
정광연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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