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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양현미술상 수상자 이주요,네덜란드 반 아베 뮤지엄서 개인전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지난 2010년 제3회 양현미술상을 수상한 작가 이주요(43)가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의 반 아베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Wall to Talk to’라는 타이틀로 23일 개막된 이번 작품전에는 이주요의 드로잉과 미술관 소장품이 내걸렸다. 또 작가가 미술관 근처에 4개월간 체류하면서 제작한 장소특정적 작품도 설치됐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미국과 유럽을 떠돌며 느꼈던 외로움과 불안함을 작품의 주제로 삼았다. 이주요는 “현실 세계에서 마주한 아주 가까운 일상풍경을 그 모습 그대로 작품으로 옮기는 과정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깊숙하게 스며든 감정을 치유하는 힐링”이라고 말했다. 전시가 열리고 있는 반 아베 미술관은 작가가 2006년에 전시를 했던 곳으로,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현대미술관의 하나다.

이주요의 전시는 양현미술상 수상자에게 돌아가는 전시후원 혜택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오는 5월 23일까지 계속된다. 반 아베 전시 이후에는 프랑크푸르트 MMK 현대미술관을 거쳐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도 오는 9월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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