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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싼타페 롱바디 ‘맥스크루즈’ 3월출시
[헤럴드경제=윤병찬 기자]현대자동차가 3월초 출시하는 싼타페 롱바디(프로젝트명 NC)의 이름을 ‘맥스크루즈’로 정하고 가격을 3200~3900만원선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싼타페 롱바디로 알려진 NC의 차명을 맥스크루즈로 결정하고 내달초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국내 출시일정은 아직 미정이지만 둘째주를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맥스크루즈는 현대차 중형SUV ‘싼타페’의 휠베이스를 늘린 모델로 전장이 4905mm로 싼타페(4690mm)보다 215mm 길다. 휠베이스 역시 2800mm로 싼타페(2700mm)보다 100mm 길어졌다. 이는 현대차의 대형SUV ‘베라크루즈’보다 전장은 65mm 더 길고 휠베이스는 5mm 짧은 크기다.

북미 시장에 먼저 공개된 맥스크루즈 가격은 트림별로 2만8350달러(약 3079만원)부터 3만4850달러(3785만원)까지 책정됐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판 가격은 공개되진 않았지만 3200만~3900만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맥스크루즈는 미국에서는 그랜저에 탑재된 290마력의 3.3리터 가솔린엔진이 장착된 반면 국내에선 2.2리터 디젤R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연료효율을 5~7%가량 향상시킨 6단 변속기와 조합된다. 또한 길어진 차체 덕에 시트가 4:2:4의 분할 폴딩이 가능하며, 블루링크와 같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텔레메틱스 시스템이 적용된다. 아울러 트렁크용량이 385리터에 이르며, 3열을 접으면 1168리터까지 확대된다.

한편 현대차 측은 맥스크루즈를 국내에 출시하지만 베라크루즈를 단종하지 않을 예정이다. 베라크루즈와 맥스크루즈의 주요 타겟 층이 다르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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