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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제과] 13년 동안 40억갑 팔려 ‘국민 껌’ 된 ‘롯데자일리톨껌’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롯데제과의 ‘자일리톨껌’은 군것질이 치아 건강의 적이라는 인식을 뒤집고 ‘충치 예방에 좋은 껌’이란 역발상 마케팅으로 국민 껌 자리에 올랐다.

‘롯데 자일리톨껌’은 감미료를 차별화 하면서 건강 마케팅을 시작했다. 핀란드산 자일리톨이 감미료 중 86% 가량(오리지널 제품 기준) 들어있는 ‘자일리톨껌’은 단맛을 내면서도 충치 예방 효과를 보인다. ‘자일리톨껌’은 입안에서 치아 부식을 일으키는 뮤탄스균이 서식할 수 없도록 하고, 프라그의 축적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자일리톨껌’에는 치아의 재석회화 효능이 뛰어난 후노란, CPP(카제인 포스포 펩타이드), 인산칼슘 등이 들어 있어 충치의 원인이 되는 뮤탄스균의 치아 부착을 억제시켜 준다. 또 손상된 치아에 칼슘을 공급해 치아 법랑질의 재석회화에 효과를 발휘하고, 플라그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

‘자일리톨껌’은 오리지널 제품 외에도 10여종의 제품을 내 소비자들의 기호와 편의성을 배려했다. 이 중 ‘치아건강 자일리톨껌’은 자일리톨 함량이 100%에 달해, 구강 내 플라그를 감소시키고 산 생성을 억제하는 등의 충치예방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치아건강 자일리톨껌’은 식약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롯데자일리톨껌’은 최근 껌 씹기가 두뇌활성과 기억력 향상, 치매예방 등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 등이 알려지면서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매출도 매년 1000억원 이상 꾸준히 나오는 스테디 셀러다.

올해로 출시 13년째를 맞는 ‘자일리톨껌’은 누적 매출이 약 1조5000억원에 달한다. 통에 담긴 코팅껌 기준으로 보면 40억갑 이상이 팔렸다는 얘기다. 이는 5000만의 한국 국민이 1인당 80갑 이상을 씹었다고 환산되는 규모다.

롯데는 껌을 씹는 것이 두뇌활성을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낸다는 연구결과에 집중하고, 향후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서 껌의 효능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2002년 김경욱 단국대학교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껌을 씹으면 뇌기능이 활성화되고, 정신적인 이완작용과 행복감이 증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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