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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학제도 등 교육사업 지속 추진”
장재욱 사회공헌단장이 말하는 향후 봉사 계획
대한민국 공기업 가운데 사회공헌활동이 활발한 곳을 꼽으라면 단연 LH(한국토지주택공사)다.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활동은 물론, 저소득 임대주택 아동을 위한 공부방 급식 지원과 어린이 멘토링, 다문화 가정 무료 결혼식, 마을기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LH의 사회공헌활동 현장마다 동분서주하는 핵심 인물이 있다. 바로 LH의 사회공헌활동을 진두지휘하는 장재욱(51·사진) LH 사회공헌단장이다. 장 단장으로부터 LH 사회공헌활동의 미래상에 대해 들어봤다.

-LH 사회공헌활동의 기본 방향은.

▶LH는 주거복지와 환경생태, 사회복지 등 3가지 큰 축으로 서민을 따뜻하게 보듬고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는 공기업의 역할을 하는 데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서민 주거 환경 개선과 영세민, 지역사회에 등불이 되기 위한 주거복지를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것이다.


-임대주택 공부방 사업과 멘토링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임대단지 내에 방치되고 있는 주민 공동시설을 활용해 입주민의 생활을 지원하고자 공부방 사업을 시작했다. 부모들은 가까운 곳에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고, 아이들은 교육ㆍ정서 지원ㆍ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멘토와 꼬마친구들’은 2007년 한부모 가정이나 조손 가정 임대주택 세대별 실태조사 이후, 해당 가정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을 위해 시작한 것이다. 2008년 서울지역본부를 시작으로 지금은 전 지역본부에서 16개 대학 400여명의 대학생 봉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향후 봉사활동 계획은.

▶임대단지 취약계층이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는 수단은 교육이다. LH는 저소득계층에게 지속적인 교육 사업을 통해 이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방학 중 체험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장학금제도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구상하고 있다.

일회성 사회공헌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지원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임대단지의 입주민, 취약계층 스스로가 자신들의 단지를 활성화시키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백웅기 기자/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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