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1시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가족석은 26석이 마련됐다. 박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그룹 회장과 올케 서향희 변호사가 참석해 가족석에 자리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의 사촌동생 은희만 씨와 은 씨의 아들인 은지원도 취임식에 초대돼 가족석에 앉는다. 박 대통령의 5촌 조카인 은지원은 지난해 대선 기간 유세 현장에 나타나 선거 활동을 돕기도 했다.
단 축하사절단, 국민대표 등과 함께 단상 앞에 마련됐던 가족석은 취임식이 임박해 무대 밑 일반석으로 바뀌었다. 박 대통령의 가족 측이 단상 자리를 부담스러워해 이같이 재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의사당 광장에서는 오전 9시20분부터 식전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11시 본 행사 후 청와대로 들어간 뒤 오후 4시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경축 연회에 참석, 7시부터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각국 경축사절 등 주요 외빈들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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