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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C&C 연내 스마트카드 100만개 판매 목표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SK C&C(034730)는 오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될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3’를 통해 독자 개발한 NFC 스마트 카드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SK C&C는 공격적인 스마트카드 해외사업 전략을 통해 올해 100만개를 시작으로 2015년에는 연간 5000만개의 NFC SIM 카드를 해외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SK C&C가 이번 MWC 2013에 출품한 NFC 스마트 카드는 총 3가지로 SIM카드에 NFC칩을 내장한 ‘NFC-on-SIM’, 아이폰 전용 NFC-on-SIM인 ‘i-USIM’, 그리고 NFC칩 내장형 마이크로 SD카드인 ‘NFC-on-Micro SD’이다.

이들 제품은 모두 스마트카드 결제 국제규격(EMV)을 적용해 개발됐으며 ▷NFC기반 13.56MHz 비접촉결제기능 ▷교통카드에 주로 사용되는 마이페어(MiFare)지원 ▷기존 신용카드발급기에 대응하는 마이크로SD카드 ▷대용량 스마트카드 채택으로 다양한 부가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 탑재 ▷멀티 OS 적용 가능한 OTA(Over the Air)기능 등을 지원함으로써 사용자와 사업자 모두에게 서비스 편의성을 높여 제공한다.

기존의 NFC 모바일 커머스는 NFC스마트폰을 활용해야 하는 기술적 한계로 사용자 접근이 다소 어려웠다. 하지만 SK C&C의 NFC-on-SIM카드를 사용하면 일반 피처폰 또는 Non-NFC스마트폰에서도 손쉽게 NFC결제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SK C&C가 단독으로 특허를 보유한 i-USIM의 경우 아이폰4 뿐 아니라 아이폰5에도 맞춰 제작됐다.

이에 따라 SK C&C는 중국법인 및 현지 협력사를 통해 중국현지에 NFC-On-SIM 제품공급을 시작했으며, 아태 및 북미지역을 대상으로 i-USIM과 NFC-on-Micro SD 제품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

SK C&C 모바일 사업 본부장 김민석 상무는 “지난해 전세계 유통된 SIM카드는 약 50억개로 NFC결제서비스확산에 따라 NFC SIM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높은 시장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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