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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패드 미니 비켜라…삼성 갤럭시 노트8.0 출격, 사양은?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애플의 7.9인치 태블릿 아이패드 미니를 잡기 위한 삼성전자(005930)의 비밀병기가 마침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2013(모바일월드콩그레스)를 통해 최초로 ‘갤럭시 노트8.0’을 공개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7인치 태블릿이 시장을 주도한 가운데, 패블릿(폰+태블릿) 최대 히트작인 갤럭시 노트를 기반으로 미니 태블릿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갤럭시 노트 8.0은 8인치 화면의 크기로 한 손에 들고 언제 어디서나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S펜을 이용해 생각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갤럭시 노트 8.0 이전 갤럭시 노트ㆍ노트2의 멀티태스킹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멀티 윈도 기능을 활용해 화면을 상하, 좌우로 양분해서 한 화면에서 인터넷 검색을 하며 다른 화면으로는 영화를 볼 수 있다. 팝업 기능을 통해 다른 작업을 하다가도 S노트와 비디오, 웹을 바로 화면에 띄울 수 있다.

갤럭시 노트 8.0은 안드로이드 젤리빈(4.1.2) 운영체제에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16ㆍ32GB 내장메모리, 4600mAh 배터리 등 강력한 성능을 지원하면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갤럭시 노트 8.0이 출시되면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는 물론 넥서스7, 킨들파이어 등 기존의 7인치 태블릿과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아이패드 미니는 애플이 지난해 4분기 2300만대에 가까운 태블릿을 파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아이패드 미니 효과로 애플의 태블릿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 정도 증가했다.

갤럭시 노트 8.0의 차별화 포인트는 강력한 성능의 필기 기능에 휴대성을 강화한 점이다. 지난해 MWC에서 갤럭시 노트10.1을 선보인 삼성전자는 올해 베스트 태블릿 부문에 갤럭시 노트10.1을 후보로 올려 놓았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갤럭시 노트 8.0은 휴대성을 높이면서도 대화면을 추구한 또 하나의 혁신적인 기기”라며 “갤럭시 노트 8.0을 필두로 다양한 태블릿 라인업으로 글로벌 태블릿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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