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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의 모바일 축제 ‘MWC’ 개막, 한국 무대의 중심에 서다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세계 최대 규모의 통신전시회 MWC2013(모바일월드콩그레스)이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스마트폰 1위 기업 삼성전자(005930)를 필두로 가파른 상승세의 LG전자(066570), 두 거대 통신기업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는 모두 전시장의 노른자위로 주목받는 3번홀에 대규모 부스를 차리고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들 기업은 베스트 스마트폰, LTE 공헌상 등 주요 수상 후보에 대부분 올라 글로벌 무대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될 전망이다.

▶삼성 갤노트8.0 와 홈싱크 발표= 지난해 하반기부터 7인치 태블릿이 시장을 주도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패블릿(폰+태블릿) 최대 히트작인 갤럭시 노트를 기반으로 한 갤럭시 노트8.0을 본격 출격시킨다. 갤럭시 노트 8.0은 8인치 화면의 크기로 한 손에 들고 언제 어디서나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S펜을 이용해 생각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갤럭시 노트 8.0 이전 갤럭시 노트ㆍ노트2의 멀티태스킹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멀티 윈도 기능을 활용해 화면을 상하, 좌우로 양분해서 한 화면에서 인터넷 검색을 하며 다른 화면으로는 영화를 볼 수 있다. 팝업 기능을 통해 다른 작업을 하다가도 S노트와 비디오, 웹을 바로 화면에 띄울 수 있다.

갤럭시 노트 8.0은 안드로이드 젤리빈(4.1.2) 운영체제에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16ㆍ32GB 내장메모리, 4600mAh 배터리 등 강력한 성능을 지원하면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홈싱크 솔루션을 선보인다. 개인 혹은 가족의 데이터 저장과 연동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1TB 급 대용량 저장장치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사진, 영상 등을 TV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모바일 솔루션 제품이다.

삼성전자 홈싱크는 개인 콘텐츠와 가족끼리 공유하고 싶은 콘텐츠를 쉽게 구분해 저장하고 TV등과 연결하여 즐길 수 있게 했다.

1.7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데이터의 빠른 처리가 가능하고, 다양한 비디오 코덱을 지원한다. 와이파이, USB 3.0, NFC, DLNA, HDMI 등의 연결 기능을 갖춰 다양한 방식으로 외부장치와 연동이 가능하다.

LG전자는 LTE 라인업 중 하나로 F시리즈를 MWC에서 전격 공개한다. [사진제공= LG전자]

▶LG 강력한 옵티머스 4각 편대 띄운다= LG전자는 ‘G시리즈’, ‘F시리즈’, ‘L시리즈’, ‘뷰(Vu:)시리즈’ 등 강력한 옵티머스 4개 라인으로 진용을 짰다. ‘G시리즈’는 LG전자 및 계열사의 최신 기술 역량을 결집해 탄생시킨 최고급 제품군이다. 이달부터 유럽시장 판매에 들어간 ‘옵티머스 G’는 LG디스플레이의 고해상도 기술력을 집약한 4.7인치의 ‘트루 HD IPS 플러스’와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공법’을 접목해 한층 선명하고, 손 끝에 화면이 직접 닿는 듯한 신선한 터치감을 제공한다. ‘옵티머스 G 프로’는 5.5인치 대화면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기존 HD급 보다 해상도가 2배 높은 생생한 화질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이와 함께 ‘뷰시리즈’는 스마트폰의 휴대성과 대화면 태블릿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군이다. 4대 3 화면비의 5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멀티미디어 콘텐츠는 물론이고 웹서핑, e북, 전자문서 등을 사용하는 데 편리하다.

이밖에도 ‘F시리즈’는 LTE의 빠른(Fast) 속도를 처음(First)으로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올해 처음 출시될 글로벌 LTE 스마트폰 제품군이다. ‘옵티머스 F7’은 4.7인치 트루 HD IPS 디스플레이에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2GB 램을 장착해 소비자들이 큰 화면으로 LTE의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다. 2분기 유럽을 시작으로 선보일 ‘옵티머스 F5’는 4.3인치 IPS 디스플레이에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또 처음 공개하는 ‘L시리즈2’는 스마트 LED 홈 버튼, 레이저 커팅 공법 적용 등 ‘L스타일’ 디자인 요소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SKT 두 배 빠른 LTE, KT는 올 IP로 승부= SK텔레콤은 MWC에서 현재 LTE보다 두배 빠른 150Mbs LTE-A(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를 세계 최초로 단말기에 적용해 선보인다.

SK텔레콤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150Mbps LTE는 LTE-A의 핵심 기술인 CA(Carrier Aggregation)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CA는 상이한 대역의 주파수를 묶어 두 배의 전송속도를 구현하는 것으로, 전세계적인 주파수 부족 상황에서 LTE-A로 진화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LTE-A가 상용화되면 고화질 영화 한편(1.4G)을 75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게 되며, 풀 HD 및 3D 등 초 고화질 영상서비스를 무선으로 더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는 테마 전시관인 ‘커넥티드 시티’ 내에 All-IP, 가상재화, 글로벌, 컨버전스를 주요 테마로 하는 31개의 최첨단 아이템을 전시할 예정이다. KT는 백화점을 전시 공간 콘셉트로 하는 스마트 스퀘어를 구축해 커넥티드 시티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관람객들에게는 네트워크에서 가상재화까지 All-IP로 연결되는 가치를 현실감 있게 체험토록 할 예정이다.

또 쿼드 안테나와 트래픽 제어기술을 활용한 LTE 워프 어드밴스드를 필두로 서로 다른 네트워크 간의 품질상태를 고려해 끊김 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ABC 기술과 다양한 로밍기술을 통해 강력한 All-IP 기반의 네트워크를 다각적으로 선보인다.

이밖에도 통신, 엔터테인먼트, 홈시큐리티 등 가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스마트홈폰과 스마트폰이나 TV, PC 등 집안의 스마트 디바이스를 끊김 없이 연결해주는 스마트링크 등을 통해서도 All-IP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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