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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 선출 “관중 증대 힘쓰겠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권오갑(62) 현대오일뱅크 사장 겸 실업축구연맹 회장이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로 뽑혔다.

프로연맹은 2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권오갑 사장을 3년 임기의 제10대 프로연맹 총재로 선출했다.

프로연맹은 이로써 지난달 7일 정몽규 전 총재가 임기를 1년 남기고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 출마로 총재직을 사퇴한 지 45일 만에 새 수장을 맞게 됐다.

권 신임 총재는 “한국 프로축구는 위기다. 방송 중계권은 결국 관중의 유무와 관련돼 있다. 프로축구의 관중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축구가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바꿀 수 있는 것은 다 바꾸겠다. 새로 태어나지 않으면 축구의 미래는 없다”며 관중 증대를 첫번째 현안으로 제시했다.

권 신임 총재는 1990년대 초·중반 현대학원 및 울산공업학원의 사무국장을 지내면서 울산대, 울산과학대, 현대 청운중고에 축구부를 창단하는 등 축구 저변 확대에 이바지했다. 이후 2009년 8월까지 울산 현대 프로축구단 단장과 사장을 역임했다.

2009년 9월 울산 현대 축구단, 울산현대미포조선 축구단, 현대삼호중공업 씨름단을 아우른 ㈜현대중공업스포츠 사장에 임명된 권 총재는 2010년 현대오일뱅크 사장까지 맡아 2011년부터 2년 동안 K리그 스폰서를 책임졌다. 지난해 12월 실업축구연맹 회장에 재선된 권 총재는 이날 프로연맹 수장을 맡게돼 실업연맹 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anju1015@heraldcorp.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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