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통합감시정찰체계 전문업체인 유콘시스템(대표 전용우)이 ‘IDEX2013’ 전시회에서 아랍에미리트(UAE)무인사업 전문업체인 아다시(ADASI)사와 무인기 공동개발 및 판매와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Abu Dhabi National Exhibition Center, UAE)에서 열리고 있는 ‘IDEX 2013’에 참여 중인 유콘시스템은 무인시스템 전문 업체인 아다시(ADASI)와 「무인기 공동 개발 및 판매」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에어로스탯, 유인항공기 무인화 등을 공동 개발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UAE를 포함한 중동국가를 시작으로 무인기 판매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고 향후 동남아지역까지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체결식은 유콘시스템 전용우 사장과 UAE 아다시社 CEO 알리 알 야페이(Ali Al Yafei)가 양사 대표로 참석했다.
아다시(ADASI)는 현재 해상 및 지상무인로봇 등을 자국 군에 공급하고 있는 UAE 내 유일한 기업으로 유콘시스템이 2011년부터 무인기통제시스템인 GCS(Ground Control Station)를 납품하며 꾸준히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업체이다.
유콘시스템은 국내업체로는 유일하게 무인항공기 시스템을 수출하고 있으며, 2004년 최초로 UAE공군에 무인항공기용 지상통제장비를 공급한 이후 현재 1100만 달러(약 120억원)을 넘는 누적 수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UAE를 비롯, 파키스탄, 태국, 터키, 콜롬비아 등 시장개척을 통해 총 50억 규모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콘시스템 전용우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아다시에 납품했던 장비의 성능 및 신뢰성을 인정 받아 이루어 진 것으로, 이를 발판 삼아 국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IDEX’는 UAE에서 1993년 처음 개최된 이래 격년제로 실시되는 중동지역 최대∙최고의 방산전시회로 올해에는 57 개국 1,060여 개 업체가 참가, 국내에서는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및 국내 방산업체인 LIG넥스원을 비롯한 두산DST, KAI, 퍼스텍 등 11개 사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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