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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교육청, 상생프로그램으로 인성 함양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갈등중재 상생 프로그램, 어울림학교등으로 인성을 함양하면서 학교폭력에 대처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사진)은 오는 22일과 26일, 각각 북부청사와 도교육청에서 도내 중고등학교 인권부장 교사 등 1150여명을 대상으로 ‘2013학년도 생활인권교육 기본계획’ 연수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생활인권교육은 ‘참여와 소통, 자율과 책임으로 인권이 생동하는 학교’를 목표로 하며, 중점 추진과제는 ▷소통과 공감으로 화목한 학교 ▷배려와 협력으로 안전한 학교 ▷존경과 존중으로 행복한 학교 등 세 가지다.

먼저 학교는 치유·회복·소통·공감의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회복적 정의 관점에서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그리고 학부모 사이의 관계를 회복하는 프로그램으로, 처벌 위주 학생 생활지도와 결을 달리 한다.

교사, 피해학생, 가해학생, 학부모가 함께 갈등해소모임을 구성하고 피·가해학생 및 학부모 간의 화해를 중재하여 갈등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

도내 학교들은 여건과 상황에 맞춰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지역교육청의 25개 생활인권지원센터는 학교를 지원한다. 이와함께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보다 온전한 치유를 위해, 오는 3월부터 어울림학교를 운영한다.

중학생 대상의 대안교육 장기위탁 프로그램으로, 경기도학생교육원(원장 박일순)이 주관한다. 학생들은 주중 합숙하면서 자존감 향상 및 학교적응력 신장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또한, 오는 6월 Wee 스쿨 ‘경기새울학교’를 개교, 학교폭력 징후 등 위기학생의 One-Stop 진단·상담·치유 지원에 더욱 매진한다. 경기새울학교는 학교안전통합시스템 Wee 프로젝트의 3단계이며, 중학생 대상의 기숙형 대안학교이다.

경기도교육청 학교인권지원단 강윤석 단장은 “S-V-Zero(학교 폭력 제로) 운동은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사 등 관계에 초점을 맞추었다”며, “학교구성원이 서로 관심을 기울이고 배려하여 학교에 인권이 생동하도록 최대한 힘쓰겠다”고 말했다.

lee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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