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박근혜 “선도형 경제로 변화시켜야”...12일만에 외부 일정 재개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위기를 이기기 위해선 경제발전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며 “지금까지는 앞선 나라들을 따라가는 추격형 경제였다면 선도형 경제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무역인들과의 만남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당선인은 “제가 창조경제를 새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로 세운 것도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는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과학기술과 창의성에 기반한 창조경제를 통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새로운 시장,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여러분이야 말로 우리 경제를 창조경제로 이끌어 가실 주역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이 역동적이고 자신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새 정부가 열심히 돕겠다”고 덧붙였다.

박 당선인이 외부 일정을 재개한 것은 지난 8일 서울 중곡시장 방문 후 12일만이다. 특히 대통령 당선 직후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단체연합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잇따라 방문한 데 이어 외부일정을 재개한 후 첫 일정으로 무역협회를 방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당선인측 한 관계자는 이에대해 “당선 후 경제단체를 차례로 만나려고 했으나 새 정부 인선 등으로 보류됐던 것을 이제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초기 내각 인선이라는 밀린 숙제를 끝낸 만큼 경제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새 정부의 경제기조를 설명하는 한편, 경제살리기에 주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bonjo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